100대 명산에 등재되어 있는 천태산을 등반하기 위해 충북 영동을 방문했습니다. 충북 영동은 첫 방문이었는데 이곳은 인삼과 어죽이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천태산에 거의 도착할때 즈음 충남 금산의 월영산 출렁다리쪽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유명 관광지인 만큼 많은 음식점들이 길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중 눈에 띄게 많은 차들이 찾아가는 곳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어죽 전문점 중에서도 사람들이 몰리는 '가선식당'을 하산 후 방문해 봤습니다.
식당: 충북 영동군 양산면 금강로 760
- 영업시간: 09:30 - 18:00
- 매일 영업
- ☎ 043-743-8665
- 대표매뉴: 어죽(9,000) , 도리뱅뱅이(12,000)
- 백년가게, 블루리본
- 주차장 매우 넓음
1. 메뉴 소개 및 메뉴 추천
금강을 끼고 정말 많은 어죽 전문점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어죽 집중에서 이 곳 '가선식당'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있겠지라는 기대감으로 대표메뉴 '어죽' 과 도리뱅뱅이를 주문해봤습니다.
참고로 어죽과 도리뱅뱅이라는 음식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어죽은 민물고기를 잘게 갈아 밥, 소면, 수제비 등을 푸짐하게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남원의 추어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옛날 먹을게 귀하던 시절 배불리 먹기위해 민물고기를 갈아 만든 탕에 소면과 수제비로 배불리 먹을 수 있던 음식이었다 하네요.
도리뱅뱅이는 민물고기를 살짝 튀겨 볶은(?) 음식으로 특유의 양념과 민물고기의 고소함이 일품인 음식입니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 도리뱅뱅이가 바로 나옵니다. 예쁘게 펼쳐져 있는 고기들이 보이시나요?ㅎ 무주, 금산, 영동 이쪽에서 예부터 흔하게 먹던 향토 음식입니다. 도리뱅뱅이는 가게마다 양념의 맛이 다른데요. 그 양념이 도리뱅뱅이의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선식당'의 도리뱅이는 첫인상은 멸치상의 고기들에 조금은 실망하였지만 그 맛은 밥도둑이었습니다. 살짝 볶아진 고기들과 달달짭짭한 양념이 어울러져 멸치볶음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멸치볶음 양념에 고기의 식감과 고소함이 더해져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간이 약간 쎄다고 느낄때는 함께 나온 양배추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좋더라구요. 술안주 밥반찬으로 강추!!
도리뱅뱅에 빠져있을즈음 어죽 2인분이 양푼 냄비에 끓여 나왔습니다. 예전 충남 예산에서 맛본 가루실가든의 어죽이 워낙 강렬했던지라 이곳 '가선식당'의 어죽은 뭔가 순한맛?!이랄까... 일단 걸죽한 어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죽이 처음이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깔끔한 맛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얼큰한 민물 매운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 가루실 가든의 강력한 '어죽'맛을 기대했던 저는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충분히 맛나는 어죽이었네요.
[충남 예산 맛집 추천] 어죽 맛집으로 소문난 곳! 가루실가든
2. 주차 안내
넓은 주자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차 걱정은 노노!!
3. 함께하기 좋은 장소
. BAC 100대 명산 천태산
[BAC 명산 100 영동 천태산] 75m 수직 암벽 구간/ 1000살 은행나무/ 충북의 금강산 ' 충북 영동군 천태산' A-D 코스 안내
4. 맛집 총평
어죽 처음 입문자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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