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여행이라고 하면 죽녹원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맛있는 숯불갈비를 먹고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당일치기 여행을 즐겨봤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차를 타고 관광지를 계속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먹고, 걷고, 구경하고, 커피 한잔하며 쉬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코스라 담양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1. 담양 여행의 시작은 승일식당 숯불갈비
첫 번째 목적지는 담양 숯불갈비 맛집으로 잘 알려진 승일식당.
담양에 왔으니 숯불 향 제대로 입은 돼지갈비로 든든하게 배부터 채워봅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맛있는 고기를 먹어두니 이후 꽤 오래 걸어도 든든하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이번 여행의 핵심입니다.
차는 잠시 잊고 걷기 시작해요!



2. 관방제림 따라 메타프로방스까지
식사를 마친 뒤에는 관방제림 방향으로 이동해 천천히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과 담양천을 옆에 두고 걷다 보면
단순히 다음 관광지로 ‘이동한다’는 느낌보다는
산책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되는 곳이에요.
날씨만 좋다면 서두를 필요도 없습니다.
나무 아래 벤치에서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메타프로방스에 도착!

3. 메타프로방스에서는 찹쌀도너츠 필수!
메타프로방스에 도착했다면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간식이 있죠.
바로 담양의 유명한 찹쌀도너츠!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어도 갓 나온 쫀득한 찹쌀도너츠는 이상하게 또 들어갑니다.
여행에서는 이런 간식 하나 먹어주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죠.
도너츠를 하나 들고 메타프로방스 골목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아기자기한 기념품점부터 옷집과 소품숍까지 있어서 예상보다 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했습니다.



4. 프랭크커핀반에서 제대로 쉬어가기
열심히 걸었다면 이제 커피 한잔할 시간.
메타프로방스 안에 있는 프랭크커핀바담양에서 잠시 쉬어갔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여행 중간에 속도를 한번 늦추기에 딱 좋은 곳.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 오늘 제대로 쉬러 왔구나’ 싶은 기분이 듭니다.



5. 메타세쿼이아길 찍고 다시 관방제림으로
시간과 체력이 남는다면 바로 근처 메타세쿼이아길도 함께 걸어보세요.
쭉 뻗은 나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담양에 온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
이후 다시 관방제림 방향으로 돌아오면 오늘의 담양 당일치기 여행 끝!
참고로 메타세쿼이아길은 저녁엔 무료로 걸을 수 있답니다.^^

승일식당 → 관방제림 → 메타프로방스 → 찹쌀도너츠 → 프랭크커핀바 → 메타세쿼이아길 → 관방제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카페와 쇼핑도 즐기면서 걷는 시간까지 충분했던 코스.
빡빡하게 관광지만 찍는 여행보다 천천히 걷는 여행을 좋아한다면, 담양에서는 이 코스 한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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